청송군은 올해 청송사과축제를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개최키로 했다.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제15회 청송사과축제를 예년과 달리 하루 더 늘여 5일 동안 개최하기로 최종 의결하고, 축제 주제를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결정했다.



축제기간을 하루 연장하기로 한 결정은 지난해 청송 사과 축제장을 송생리 사과테마공원에서 청송읍 소재지 용전천변으로 옮긴 결과, 군민들의 호응과 참여도가 더욱 높아졌으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더욱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또한 사과 농가들로부터 “축제 기간이 짧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도 반영됐다.



특히 축제평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장을 옮겨 축제 분위기를 변화시킴으로써 직접 매출 효과가 7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청송문화제와 병행해 사과 축제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함으로써 100억여 원의 직접 매출 효과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송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이미지를 심어주고, 황금 사과로 표출되는 청송 사과가 우리나라의 사과 중 최고의 사과란 의미에서 축제 주제를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정했다.



윤경희 군수는 “경북도 최우수축제이며 대한민국 대표 사과 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군민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군민이 행복한 축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사랑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청송사과축제장 홍보전시관의 모습. 청송 사과의 다양한 종류를 전시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했다.
▲ 지난해 청송사과축제장 홍보전시관의 모습. 청송 사과의 다양한 종류를 전시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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