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을 위한 만남이라는 국민의 의혹 벗어날 수 없어||문재인 정권의 무모한 경제정책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투쟁을 20일째 이어오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원진 대표(대구 달서구병)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다음 총선을 총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만남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정보를 갖고 북한 문제와 대한민국 안보를 총괄하는 국정원장과 집권여당의 선거를 총괄하는 자칭 ‘문재인의 남자’인 양정철의 만남은 21대 총선을 위한 만남이라는 국민의 의혹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 “특히 북한전문기자와 국정원장과 선거를 총괄하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만났다는 것은 지난 지방선거와 같이 북풍과 김정은을 이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이 급감하면서 경제성장률이 3%에서 2.2%까지 예상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서민과 자영업자는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집권여당의 선거 총괄하는 ‘문재인의 남자’가 국정원장과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갈수록 증폭되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 지금 당장 국회 정보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상황, 민생상황, 안보상황, 외교상황, 교육상황이 다 무너졌고 더욱 처참한 것은 삼권분립마저 무너졌다는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권은 무모한 경제정책, 포퓰리즘 정책을 거두어들이고 국민들게 석고대죄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시장경제에 맞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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