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배터리에 이어 지역경제 살릴 유망 산업 지목

구미형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전기차배터리에 이어 방위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구미의 새로운 활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구미에는 방위산업과 관련해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등 3곳의 대기업과 100여 곳의 중소기업, 국내 대표적인 ICT방위산업 연구개발센터인 금오공대 ICT 융합기술원이 있다”고 방위산업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방위산업 부품, 장비 등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며 “방위사업청의 정책방향에 부응하는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전진기지, 해외투자 기업 부품조달 집적단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방위산업 IT전자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일원화된 방위산업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사업청내에 국내 방위산업 육성과 지도를 위한 국이 설치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구미국방벤처센터가 구미지역 방위산업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 대학, 기업들과 협력해 지원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미는 여느 업종보다 방위산업 기반이 탄탄하게 잘 갖춰진 곳으로 방위산업의 최적지”라며 “방위산업분야 구미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정부정책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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