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진흥기금 올해 첫 80억 원 푼다

발행일 2019-05-29 16:16: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출이자 1.5% 융자 50억, 보조사업 30억…대구은행과 협약체결

한만수(오른쪽)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지난 28일 여동달 대구은행 경북도청 지점장과 체결한 경북도관광진흥기금 업무협약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관광진흥기금 80억 원이 관광 관련 시설 개·보수와 관광상품 개발, 홍보를 위해 지원된다.

경북도관광진흥기금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10년간 1천억 원 조성이 목표다.

경북도는 29일 올해 조성된 기금 100억 원 가운데 50억 원을 융자, 30억 원을 보조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28일 대구은행 경북도청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융자사업은 관광 관련 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1.5%다.

보조사업은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 한도는 1억 원이다.

신청자격은 경북도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대구‧경북권 대학‧연구기관이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7월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한다.

올해 관광진흥기금 운용계획은 6월 중 공고되며, 신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해당 시군의 관광부서(융자사업) 및 경북도문화관광공사(보조사업)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사업은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관광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경북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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