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진흥기금 80억 원이 관광 관련 시설 개·보수와 관광상품 개발, 홍보를 위해 지원된다.
경북도관광진흥기금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10년간 1천억 원 조성이 목표다.
경북도는 29일 올해 조성된 기금 100억 원 가운데 50억 원을 융자, 30억 원을 보조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28일 대구은행 경북도청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조사업은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 한도는 1억 원이다.
신청자격은 경북도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대구‧경북권 대학‧연구기관이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7월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한다.
올해 관광진흥기금 운용계획은 6월 중 공고되며, 신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해당 시군의 관광부서(융자사업) 및 경북도문화관광공사(보조사업)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사업은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관광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경북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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