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3개국 정상들과 우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및 북극‧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선 문 대통령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관계 증진방안 및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가인 핀란드와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최초로 국빈방문, 하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노르웨이 양국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경제 구현, 북극⋅조선해양 분야 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최초 국빈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서 뢰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스웨덴 양국관계 증진 방안, 과학기술 및 혁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방문국 정상과 우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과 북극·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온 북유럽 3개국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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