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엑소 수호 효과 톡톡

발행일 2019-05-29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엑소 수호 대구 방문 일정 논의 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아이돌그룹 엑소(EXO) ‘수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거대한 팬덤이 형성돼 있어 대내외적으로 DIMF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엑소 수호는 홍보대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29일 DIMF 측에 따르면 수호 홍보대사 선임 소식이 당초 예정일(지난 15일)보다 일찍 알려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해외 팬들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문의를 해왔다.

첫 공식일정으로 진행한 수호 목소리 통화연결음 비즈닝 서비스도 지난 28일 오후 2시 공개한 뒤 15분 만에 매진됐다. 당초 다음달 6일까지 선착순 1천 명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날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DIMF 관계자는 “선착순 1천 명 배포였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매진될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갑자기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하는 등 수호의 인기를 크게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수호의 홍보영상 공개로 DIMF SNS 계정의 팔로워와 ‘좋아요’ 수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수호 영상의 좋아요는 일반 영상보다 수십 배가 높은 상태다.

이에 따라 엑소 수호의 대구 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상태다. DIMF 측에서는 수호의 대구 방문 일정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대사 수호 방문 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방문 일정을 일주일 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DIMF 측은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방문 횟수 역시 몇 번 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최소 한번은 무조건 방문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고 했다.

한편 제13회 DIMF는 다음달 21일부터 7월8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총 23개의 뮤지컬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대사 엑소(EXO) 수호.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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