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사징크포항(주) 내년까지 200억 원 투자, 신규일자리 25명 창출

▲ 포항시 북구 흥해읍영일만1산업단지 내에 외국인 투자 부품소재전용공단에 베페사징크포항(주)의 고순도 산화아연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29일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도 제공
▲ 포항시 북구 흥해읍영일만1산업단지 내에 외국인 투자 부품소재전용공단에 베페사징크포항(주)의 고순도 산화아연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29일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9일 베페사징크포항(주)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외국인투자 부품소재전용공단 9블럭에서 ‘고순도 산화아연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베페사징크포항’은 지난해 11월 경북도, 포항시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베페사징크포항’은 2020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자해 1만2천㎡(약3천600여 평) 부지에 올 12월까지 정제산화아연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시험 생산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신규 일자리는 25명 정도가 예상된다.



스페인에 기반을 둔 모기업 베페사그룹은 1993년 설립돼 금속 재활용과 산업환경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으로 독일, 스페인, 프랑스, 한국 등 전 세계 8개 국가 18여개 사업장에 1천2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기준 9천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하비에르 몰리나 몬데스 베페사그룹 CEO, 아시에르 짜라오난디아 아요 베페사그룹 부사장 겸 베페사징크포항 사장, 한창화 경북도의회 의원, 포항시의회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베페사의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향후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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