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6·25전쟁 다부동전투 가상현실(VR) 체험 존’을 운영한다.



국가보훈처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는 이번 체험은 VR 콘텐츠를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보훈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자가 VR 장비를 착용하면, 국군의 시선으로 다부동 전투에 참전해 그들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차영식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많은 방문객이 체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지킨 수많은 호국영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상현실 체험존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로비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체험 소요시간은 10분가량이다.



체험 가능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체험비는 무료이다.



한편 다부동전투는 6·25전쟁 당시 대구로 향하는 북한군을 격퇴하기 위해 1950년 8월14일부터 8월30일까지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일대에서 국군 제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을 상대로 치렀던 대한민국 최대의 위기를 극복한 전투이다.



▲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6·25전쟁 다부동전투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은 호국평화기념관 로비에 마련된 VR 체험존.
▲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6·25전쟁 다부동전투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은 호국평화기념관 로비에 마련된 VR 체험존.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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