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포획을 금지하는 한 달간의 소상기(4월20일~5월20일)가 끝난 울진 왕피천에 은어 낚시가 인기다.



울진의 은어는 특히 맑은 물을 좋아하며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이 향, 수박 향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로 알려진 왕피천에는 요즘 은어 낚시 시즌을 맞아 짜릿한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김영학(62·울진군 울진읍)씨는 “요즘 은어 낚시하는 재미에 푹 빠져 손 맛을 즐기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라며 “금방 소상기를 지나 아직은 씨알이 작은 편이지만, 튀김으로 요리해 먹으면 수박 향기를 즐길 수 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 요즘 울진 왕피천에는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은어낚시가 인기다. 은어를 잡은 낚시꾼이 ‘최고의 손맛’이라며 즐거워하고 있다.
▲ 요즘 울진 왕피천에는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은어낚시가 인기다. 은어를 잡은 낚시꾼이 ‘최고의 손맛’이라며 즐거워하고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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