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출퇴근하는 주민들과 통학생들의 불편으로 이어져 그동안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군위군은 지난 4월 초 군위 ~대구(북부) 간 노선을 4회 증차한 데 이어, 지난 23일부터 오전 8시30분에 1회 증차 운행하게 됐다.
이번에 증차 운행하게 되는 시간대에는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주민들은 3~4명씩 조를 맞춰 택시를 이용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어왔다.
김영만 군수는 “군위는 대도시인근지역이지만, 늘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그나마 작은 도움을 드리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