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8.03% 상승, 11년 만에 최고 수준

대구의 공시지가가 8.82%, 경북은 6.40%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8.03%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 31일 공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공시지가는 8.82% 상승했다. 상승률은 작년(9.03%)보다 0.21%포인트 낮았다.

경북은 6.40% 올랐으며 작년(7.13%)보다 0.73% 포인트 낮아졌다.

전국 공시지가는 평균 8.03% 올랐다. 상승률은 작년(6.28%)보다 1.75%포인트 높을 뿐 아니라 2008년(10.05%)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9.42%와 비교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8.03%)이 1.39% 포인트 낮지만, 논란이 될 만큼 큰 차이는 아니다.

대구에서 가장 비싼 땅은 동성로2가에 있으며 3.3㎡당 3천500만 원이다. 경북은 포항 북구 죽도동에 있으며 3.3㎡당 1천320만 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3.3㎡당 1억8천300만 원으로 서울 충무로1가에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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