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 선정,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BMX자전거, 수상레포츠 등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축제가 오는 9월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공원 파크텔에서 제4회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공원 파크텔에서 장세용(오른쪽) 구미시장과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이 2019년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공원 파크텔에서 장세용(오른쪽) 구미시장과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이 2019년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3월 구미와 대전, 춘천, 광주 등 4개 자치단체로부터 개최 신청을 받은 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구미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서울에서 두 번, 부산에서 1번 열렸으며, 중소도시에서 이 행사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구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앞으로 대행사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019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in 구미 50’이라는 대회명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종목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와 클라이밍, BMX 자전거 종목과 수상레포츠, 서바이벌, 사륜오토바이(ATV) 등 20여 종이다.



복권기금 5억5천만 원을 들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레저스포츠를 보여주고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구미시는 1만5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가산업단지 5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미시에서 올해로 네 번째인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레저스포츠 분야의 저변확대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의 휴식처이자 구미경제발전의 기반인 낙동강변에서 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역 경기 침체로 사기가 저하된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구미라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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