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청년들의 농업체험을 통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시 세끼 군위농장 편’을 운영한다.



▲ 군위군이 운영하는 삼시새끼 모집 팸플릿.
▲ 군위군이 운영하는 삼시새끼 모집 팸플릿.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삼시세끼 사업은 만39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여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식비, 숙박비 등 실비를 지원하며 참가신청과 문의는 군위군 경제과(054-380-6446)로 하면 된다.



이 사업은 귀농,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1박 2일간 군위에서 재배시설 견학, 6차 산업 체험 등 농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 농업전공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청년들이 찾아와 단비 같은 도움을 주어 호응이 높으며, 화답으로 농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새참을 제공하는 등 시골 농가와 도시청년 간 도농 상생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노령화지수가 높은 군위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인구의 유입이 꼭 필요한 상황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군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농업에 관심 있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취농·창농을 통해 건실한 청년 농업경영인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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