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구 광공업 생산과 건설 수주액이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감소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3.7%, 전월보다 6.3% 각각 증가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7.1%, 전월 대비 4.3% 각각 늘었고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 전월에 비해 2.0% 줄었다.

전기장비·기계장비·의료정밀광학·종이제품의 생산이 동월보다 섬유제품·금속가공·자동차·음료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또 전기장비·섬유제품·금속가공·음료 등의 재고는 늘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기계장비·자동차·의복 및 모피 등은 줄었다.

4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8.9% 감소했다.

신발·가방, 기타상품 판매액은 증가했지만 가전제품, 의복, 오락·취미 경기 용품, 화장품, 음식료품의 판매액은 줄었다.

4월 대구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6% 증가했다.

공공부문(139.1%)과 민간부문(92.7%)이 증가했다. 공정별로는 건축부문 32.2%, 토목 부문 3천559.2% 늘었다.

경북 역시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 3.4%, 건설 수주액 42.8% 각각 증가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9.8% 감소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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