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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학 리빙랩 지원사업으로 쓰레기 방치 장소였던 낙후지역을 휴식공간인 마을 쉼터로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의 대학 리빙랩 지원사업은 지역 현안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상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대구권(대구·경산) 대학의 우수 동아리를 공모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북구 무태조야동 마을쉼터정원은 계명대 생태조경학 전공 학생(책임교수 최이규)과 지역민, 공익활동단체인 도농공간활성관리소(대표 김한필)가 ‘무태조야동 마을 만들기’ 사업에 응모해 진행한 결실이다.

선정 지역인 무태조야동은 마을 곳곳에서 공장화가 진행돼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한 휴식 공간 및 녹지 부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수십 년 동안 쓰레기 매립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민·학생·전문가의 노력과 북구청 지원 등의 협력을 통해 1년 만에 방치된 공간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

지난 5월25일 사업에 참여한 이들이 참석해 ‘무태조야동 마을쉼터정원’ 개장식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해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주민연합형 대학 리빙랩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제고하고자 대학 리빙랩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구시가 대학 리빙랩 지원사업으로 북구 무태조야동의 쓰레기 방치 장소를 쾌적한 휴식 공간인 마을쉼터정원으로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25일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주민 등이 마을정원의 탄생을 축하하는 개장식을 마련한 장면.
▲ 대구시가 대학 리빙랩 지원사업으로 북구 무태조야동의 쓰레기 방치 장소를 쾌적한 휴식 공간인 마을쉼터정원으로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25일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주민 등이 마을정원의 탄생을 축하하는 개장식을 마련한 장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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