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춘 작가 초대전 4~9일 수성아트피아

발행일 2019-06-03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응춘 ‘sky’
수성아트피아는 한국화가 ‘이응춘 초대전’을 4일부터 9일까지 멀티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이응춘 작가는 대학 졸업 당시에는 수묵담채화 작업을 해왔다. 80년대 초반에는 중국의 석도나 팔대산의 작품에 매료돼 형상의 왜국이나 변형에 집중했다. 8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채색 잡업에 매력을 느끼고 진채 작업에 집중해왔다. 이후 수묵과 채색의 조화, 문자도 등의 다양한 발상과 시도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 주제는 옛날로 회귀다. 과거 공군근무 시절에 기상관측병으로 관찰했던 시간대별 하늘의 변화를 기억하며 장지위에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주를 이룬다. 젊은 시절 자연에 대한 관찰과 신비 그리고 작업에 대한 다짐들을 수묵과 채색의 경쾌한 조합으로 표현한다.

한국화 작업을 40년 동안 꾸준하게 발표해온 이응춘은 계명대학교 회화과와 대학원 동양화를 졸업하고 개인전 8회, 국제교류전, 기획전, 회원전, 단체전 등 수백회의 전시를 해온 중견작가다. 대구미술협회 부회장, 대구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부산미술대전 심상위원, 울산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지역미술의 중심적인 역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의: 053-668-1566.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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