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로 바꾸면 500만원 지원해준다

발행일 2019-06-05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어린이 통학차량 전화 지원사업 하반기 조기추진

대구시가 어린이 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신차를 구매할 경우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전환 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78대의 노후 어린이 통학 차량에 대해 LPG 신차 구매 보조금 3억9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통학차량 소유자들의 문의 급증에 따라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73대의 지원 시기를 앞당겨 오는 21일부터 3주 동안 시청별관에서 방문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용으로 사용되는 2010년 말 이전에 등록된 소형 경유(9~15인승) 차량이다. 동일 용도로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500만 원의 보조금을 정액 지원한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이라도 의무운행 기간 2년이 경과한 경우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과는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수혜자 지원확대를 위해 신청자격을 완화한다. 통학차량 최종 소유기간(6개월)을 제한했던 상반기와 달리 공고일 기준으로 대구시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어린이 통학차량 지원 사업은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는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사업이지만 대구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2022년까지 지속 추진한다. 문의 : 053-803-5322.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