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상주 청보리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밀떡을 구워먹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최근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상주 청보리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밀떡을 구워먹는 체험을 하고 있다.


‘제3회 상주 청보리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보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종) 주관으로 최근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면 단위 농촌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SNS와 소문을 통해 전국에서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으며, 상주지역에서도 황천모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빛냈다.



특히 청리면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서 이영균 주민자치위원장, 박계성 장충동장 등 3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서로 선물교환과 함께 양 지역간 우애와 화합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계양구 풍물단이 개막식 축하공연을 펼쳐 양 지역간 문화 소통을 통한 도농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리면과 계양구청 풍물단이 함께하는 청상나들이, 지역가수 문화공연, 우리두리 노래자랑, 맨손 물고기 잡기․밀떡 구이 체험, 다랑논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하고 실속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위원회에서는 메인 무대와 체험장을 이동하는 트랙터 열차인 ‘청보리 트랙 키’를 운영해 내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편리함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 추진위원회를 지역 기관단체장과 이장 등으로 구성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의 재능 기부 공연을 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를 높여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희종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성과 평가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추억과 힐링을 선사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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