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

발행일 2019-06-05 16:14: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눈물 가슴에 아로새겨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들이 예정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4일 포항의료원에서 이동일 광복회 회장에게 위문금 6천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긴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황인권 육군제2작전사령관,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김기출 경북경찰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배선두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학생 등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육·해·공·해병의 식전 군가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10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분간 묵념을 드리며 추념식을 시작한다.

이어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념사와 6·25전쟁을 주제로 한 추모편지,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4일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의료원을 찾아 입원 중인 보훈대상자를 위문하고 보훈단체 대표에게 모범 보훈대상자에게 전달할 위문금 6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도청 본관(안민관) 1층 로비에 6월 한달 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임시정부관련 예술작품을 전시해 도청 방문객들에게 고단했던 독립투사들의 치열했던 항일투쟁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어 25일 화공 굿모닝 특강에 국내 항일 독립운동 최고 권위자인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을 초빙해 독립운동사에서 경북인의 역할을 조명하고 그분들의 활약상을 듣는 사긴을 마련한다.

아울러,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6일 오후 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도내 고등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 골든벨’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직접 임시정부 유적지 등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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