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2020년 국비확보 간담회’를 열어 내년 국비 확보에 대한 국회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진행했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대구 국회의원실 보좌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감소, 출산·육아 및 노인 복지 사업 관련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확충(246억) △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100억) △스포츠 풍동(실험체(공, 자전거, 섬유 등)의 바람영향 측정장비) 기술경쟁력 강화(10억)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6억) △수소전기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91억) △클린로드 시설 확대 설치(105억) △대학생 취업 샌드박스(Sandbox. 40억) △도시철도 미세먼지 저감(약100억원)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15억) 등 총 56건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 정영준 기조실장은 “올해 대구시정 다섯가지 목표 중 이제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중인 엑스코선이 꼭 통과돼야 한다. 그리고 연말에 시청사이전과 통합신공항 입지선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대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정 실장은 “수소 컴플렉스 구축도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추진될 것 같은데 많은 지원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의락(북구을) 의원실의 전재문 보좌관은 “대구는 4당 체제 아니냐. 4당 체제가 힘을 모으고 여야가 뭉치면 대구예산은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대훈(달서갑) 의원실 정태준 보좌관도 “자유한국당이 제일 수가 많으니 예산 더 많이 따올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