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대구 국회의원 보좌진과 대구시 간부들이 지역 예산 확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대구 국회의원 보좌진과 대구시 간부들이 지역 예산 확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 국회의원 보좌진이 5일 대구시가 역점 추진중인 국비예산증액사업 및 주요현안사업 관철을 위해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2020년 국비확보 간담회’를 열어 내년 국비 확보에 대한 국회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진행했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대구 국회의원실 보좌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감소, 출산·육아 및 노인 복지 사업 관련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확충(246억) △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100억) △스포츠 풍동(실험체(공, 자전거, 섬유 등)의 바람영향 측정장비) 기술경쟁력 강화(10억)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6억) △수소전기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91억) △클린로드 시설 확대 설치(105억) △대학생 취업 샌드박스(Sandbox. 40억) △도시철도 미세먼지 저감(약100억원)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15억) 등 총 56건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 정영준 기조실장은 “올해 대구시정 다섯가지 목표 중 이제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중인 엑스코선이 꼭 통과돼야 한다. 그리고 연말에 시청사이전과 통합신공항 입지선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대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정 실장은 “수소 컴플렉스 구축도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추진될 것 같은데 많은 지원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의락(북구을) 의원실의 전재문 보좌관은 “대구는 4당 체제 아니냐. 4당 체제가 힘을 모으고 여야가 뭉치면 대구예산은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대훈(달서갑) 의원실 정태준 보좌관도 “자유한국당이 제일 수가 많으니 예산 더 많이 따올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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