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500여명 참여, 추억의 디스코 댄스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중장년층의 감성 여행을 겨냥한 ‘7080세대 얄개들의 복고축제’가 열린다.



신라문화원은 최근 새로운 복고 관광트렌드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의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으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를 주관한다.



▲ 신라문화원이 7일 경주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전국의 장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80얄개 복고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장년들이 추억의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 신라문화원이 7일 경주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전국의 장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80얄개 복고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장년들이 추억의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복고축제는 1960~80년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중장년층 감성 여행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5회 진행된다.



얄개들의 복고축제는 경주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학교 동창회, 졸업생 부부동반, 중장년층 카페 또는 블로그 회원, 대규모 단체나 기업연수, 특히 회갑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주요 참여대상으로 진행한다.



▲ 신라문화원이 7일 경주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전국의 장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080얄개 복고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장년들이 추억의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 신라문화원이 7일 경주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전국의 장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080얄개 복고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장년들이 추억의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복고축제는 7일부터 경주-포항권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서울, 경기, 충청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향란·장소미·순향노래교실 회원 300여 명을 포함 관광객 5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 관광객들도 이날 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 오면 2시부터 7시까지 추억의 교복과 그 시절 촌티 복장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7시부터 9시까지는 코미디언 김명덕의 사회로 참가자 장기자랑, ‘젊은미소’로 잘 알려진 건아들 등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전체가 디스코를 추는 ‘청춘나이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독일파견 광부, 간호사, 중동 산업역군, 월남전 참전 등 50~70대는 대한민국 산업화 토대를 만들어준 고마운 세대”라면서 “경주의 축제를 통해 청춘을 소환해 추억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참가문의는 신라문화원(054-777-1950)으로 하면 된다. 비가 오면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실내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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