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500여명 참여, 추억의 디스코 댄스
신라문화원은 최근 새로운 복고 관광트렌드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의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으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를 주관한다.
복고축제는 1960~80년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중장년층 감성 여행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5회 진행된다.
얄개들의 복고축제는 경주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학교 동창회, 졸업생 부부동반, 중장년층 카페 또는 블로그 회원, 대규모 단체나 기업연수, 특히 회갑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주요 참여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복고축제는 7일부터 경주-포항권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서울, 경기, 충청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향란·장소미·순향노래교실 회원 300여 명을 포함 관광객 5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 관광객들도 이날 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 오면 2시부터 7시까지 추억의 교복과 그 시절 촌티 복장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7시부터 9시까지는 코미디언 김명덕의 사회로 참가자 장기자랑, ‘젊은미소’로 잘 알려진 건아들 등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전체가 디스코를 추는 ‘청춘나이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독일파견 광부, 간호사, 중동 산업역군, 월남전 참전 등 50~70대는 대한민국 산업화 토대를 만들어준 고마운 세대”라면서 “경주의 축제를 통해 청춘을 소환해 추억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참가문의는 신라문화원(054-777-1950)으로 하면 된다. 비가 오면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실내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