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 지역에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이어지겠다. 울진 평지와 경주, 포항, 영덕, 울릉도와 독도 등에는 이날 오전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비는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 20~70㎜, 경북 동해안 지역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 대구·포항 18℃, 경주 19℃ 등 15~20℃, 낮 최고기온은 안동 22℃, 포항 23℃, 대구 24℃, 경주 25℃ 등 20~25℃를 기록할 전망이다.
8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안동 14℃, 대구 16℃, 포항 17℃,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5℃, 경주·안동 26℃, 대구 27℃다.
신혜경 대구기상지청 예보관은 “현재 예상되는 저기압의 경로가 북쪽으로 형성될 경우 경북 북부내륙에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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