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우리농산물 품평회에서다.

성주군 청년창업 귀농인 나영균씨는 최근 대구 대백프라자 앞 신천둔치에서 열린 우리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3개 지역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3천여 명의 시민이 몰려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직거래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과 함께 전국 13개 지역 30여 개의 곡식과 채소, 과일, 가공품류 등이 경합해 2년 전 귀농한 청년 농업인 나영균(36·성주읍 대황리 하하새싹보리농원)씨의 ‘새싹보리 녹즙’이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됐다.

또 명월초 재배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와 가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은경(59·성주읍 대황리 은나래농원)씨도 동상을 받아 전국단위의 품평회에서 성주군 지역에서 2명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을 받은 나영균씨는 “귀농귀촌 자금지원정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의 꿈과 희망을 성주에서 미래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최근 2~3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고소득 참외재배를 위해 청장년층유입 인구가 많아지면서 성주가 귀농귀촌 선호 시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성주군에 2년 전 귀농한 청년 농업인 나영균(오른쪽)씨의 ‘새싹보리 녹즙’이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됐다.
▲ 성주군에 2년 전 귀농한 청년 농업인 나영균(오른쪽)씨의 ‘새싹보리 녹즙’이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됐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