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에 고윤환 문경시장 선임…폐광지역 활성화 공동 협력키로



▲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단체장들이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단체장들이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단체장들이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폐광지역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 폐광지역 개발기금사업 확정 시기 조정, 폐광지역 개발기금 납부방식 관련 소송 지원, 3·3 주민운동 기념일 공동 참여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연간 396억 원의 과소납부 문제가 발생, 폐광지역 개발기금이 줄어들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함께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폐광지역 개발기금은 강원랜드의 법인세 차감 전 당기순이익의 25%로 산정이 되는데, 실제는 기금을 비용에 포함해 당기순이익의 20%만 납부하고 있어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문경시의 설명이다.



▲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단체장들이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단체장들이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지역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홍보에 나서는 방안에도 뜻을 모았다. 또 제2기 회장에 고윤환 문경시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1년 동안이다.



회장을 맡은 고윤환 문경시장은 “낙후된 폐광지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의회가 일심동체가 되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앞으로 1년 동안 폐광지역 행정협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행정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결성됐으며, 7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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