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철 농업재해 최소화 총력…. 10일부터 상황실 운영

발행일 2019-06-09 16:40:3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10일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10월15일까지 4개 대책팀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홍예선 친환경농업과장 총괄 아래 식량대책팀, 과수·채소팀, 축산팀, 수리시설팀으로 구성된다.

상황실은 평시 기상 상황을 점검하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으로 노후된 농업시설물을 철거하거나 보강하는 등 농업재해 줄이기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과 공조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재해 발생 때 해당팀을 현지에 파견,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 복구에 나선다.

특히 경북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점을 예의주시해 SMS를 활용해 기상정보를 농업인에게 빨리 제공하고, 재해 유형별 농작물 재해 예방 관리기술을 전파하는 등 조기 경보 체계를 정비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농업인도 사전에 논·밭두렁 손질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목 설치, 비닐하우스 끈 묶기 등 재해 예방 대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