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업기술센터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1회씩 17강의로 농민들의 SNS 활용 기술 가르친

경주시가 SNS를 활용해 농업의 미래를 밝힌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경주농업인회관에서 경주농업대학 졸업생 및 농식품 가공 창업 기초반 교육생 70여 명을 상대로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교육을 시작했다.



▲ 경주시가 6월부터 9월까지 1주일에 1회씩 17차례의 특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SNS를 활용한 농업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 경주시가 6월부터 9월까지 1주일에 1회씩 17차례의 특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SNS를 활용한 농업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농업 마케팅교육은 지난 5일부터 9월25일까지 1주일에 1회씩 17회 강의로 전개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SNS마케팅 개요, 농업 분야의 활용, 블로그 입문과 개설에 대해 실용적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SNS을 활용한 마케팅 기초교육부터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블로그 운영방법과 SNS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 방법 등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이번 교육은 2017년 농업대학 귀농·귀촌 반 졸업생이며 신라직업학원 전문강사이기도 한 오민수씨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오민수 강사는 “농업인들이 마케팅능력을 향상해 가공품이나,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기존 농업 분야를 단순 1차 산업으로 국한하지 않고, 농촌체험 관광 분야를 활성화하는데 SNS 마케팅은 필수적”이라며 “재능기부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주농업기술센터 권연남 과장은 “농업은 이제 생산에서 제조 가공을 넘어 체험과 마케팅으로 발전해야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교육으로 개인적인 생산능력을 키우고, 교육생 간 네트워크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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