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 어린이들이 사이렌 소리가 나자 지진 방제모를 쓰고 교사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 유치원 어린이들이 사이렌 소리가 나자 지진 방제모를 쓰고 교사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상주감꽃유치원(원장 김귀희)에서는 지난 9일 만 3세(힘찬, 튼튼반), 만 4세(고운, 예쁜반), 만 5세(슬기, 지혜반) 등 12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했다.



어린이들은 지진의 피해와 대피요령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은 뒤, 사이렌 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경험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안내방송이 나오자, 어린이들은 지진방재 모자를 머리에 쓰고, 책상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는 훈련을 했다.



이날 대피훈련은 우천으로 실내에서 진행했다. 지진의 진동이 끝났다는 방송이 나오자, 교사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유치원 관계자는 “유아들이 안전훈련을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태도가 돋보인 지진대피훈련이었다”며 “앞으로 유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와 같은 안전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