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300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한 30대 검거

발행일 2019-06-10 17:22: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0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공간개설)로 사이트 관리자 A(3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태국 방콕 스쿰빗에 사무실을 차리고 회원을 모집, 국내외 축구·야구·농구경기에 배팅할 수 있도록 해 314억 원 상당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총책 B(45)씨와 사이트 관리자 C(34)씨도 추적하고 있다.

손재우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범죄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국세청 통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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