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자 팬카페
▲ 사진=홍자 팬카페


올해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3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가수 '홍자'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객들에게 "'미스트롯'하고 전라도 행사에 처음 와본다. (송)가인이가 경상도에 가서 울었다는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거 같다"며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도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 열화와 같은 성원 보내주셔서 너무 힘나고 감사하다"고 말한 것이다.

이 말에 전라도에 대한 비하 발언 아니냐, 지역 감정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쏟아지자 홍자는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잠잠해지는가 했으나 오늘(11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로 인해 논란이 재점화가 되고 있다.

홍자는 자신의 팬카페에 "물론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 없네요"라며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것이니 전혀 걱정마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장난인가", "황당하다", "실수는 실수로 더 담대하게?"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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