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시민단체, 대구시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 로고 교체 예산낭비 지적

대구 시민단체가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로고 교체 건(본보 6월11일자 1면)과 관련, 대구시의 졸속행정과 예산낭비를 지적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가 ‘컬러풀 대구’ 로고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 3년간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고작 동그라미 다섯 개 중 두 개의 색깔만 교체된 게 전부”라며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추락하게 하는 졸속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2015년 10월부터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일자 로고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10일 대구시가 발표한 도시 브랜드 로고는 ‘컬러풀 대구’에서 글자체와 디자인은 기존과 같고 디자인 중 원의 색상을 검정을 빨강, 분홍을 보라색으로 한 것뿐이었다.

대구시는 다음달 5일까지 대구시의회에 ‘도시브랜드 가치 제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한다. 이번에 바뀐 로고를 사용하려면 시의회를 통해 조례안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복지연합은 대구시의회에 대구시 로고 변경 과정을 검토해 조례안을 부결시키고 시설 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복지연합은 “디자인이 크게 바뀐 게 없는데 시민의 혈세만 낭비된 대구시 로고 교체 조례안이 통과돼선 안 된다”며 “대구시의 ‘컬러풀 대구’로고 변경 과정 시 시설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까지 발생하는 만큼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심사에서 안건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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