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1일 당사 안에 고(故) 이희호 여사 시민 분향소를 마련했다. 시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4일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1일 당사 안에 고(故) 이희호 여사 시민 분향소를 마련했다. 시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4일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지난 10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애도의 논평을 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고인이 되신 이희호 여사는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의 정치적 동반자로서 암울했던 시기에 시련과 고난을 함께 견뎌내고 김 전 대통령과 함께 남북관계 개선과 여성·아동 등 약자를 위해 애쓰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별세 후에도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으로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셨다”며 “이처럼 여성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평화운동가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을 위해 한 평생 헌신하신 고인의 삶은 많은 국민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희호 여사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향한 숭고한 뜻을 기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당은 이날 시당 당사 내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발인 및 장례예배일인 오는 14일까지 마련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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