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7회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에서 한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7회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에서 한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2019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겸 제7회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초·중·고·대학부뿐만 아니라, 일반 승마동호인들도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애물 및 마장마술 35경기가 치러졌으며, 선수 147명이 입상했다.



상주시 소재 학생은 마장마술 국산마 D Class와 마장마술 Y·H 4 Class 통합부에서 문규동(용운고) 선수가 1위와 2위로, 마장마술 D Class 중등부에서 서연채(성신여중)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 주관으로 열린 2019 춘계전국 학생승마대회 겸 제7회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마필 250여마리, 선수 7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3일간 1천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회 기간 학생승마대회라는 명칭에 걸맞은 이벤트도 열렸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관심 속에 서라벌대 박금란 교수의 재활승마 시연을 시작으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뒤 장애인 조정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하재헌 전 육군중사가 “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또 상주시 용운고등학교를 비롯한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학교 8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말산업 관련 학교에 대한 입학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3회 말산업교육박람회도 함께 열려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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