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헌 도의원
▲ 김상헌 도의원
경상북도의회 김상헌(포항, 더불어민주당)의원은 13일 제309회 제1차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문제점 대해 이철우 도지사를 상대로 심도 있게 질문했다.

김 도의원은 “경북도의 일자리 정책 문제에 있어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을 살펴보면 일자리 10만개, 투자유치 20조원이 무엇보다도 가장 핵심 정책인데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170여개의 일자리사업은 상당부분이 재정 투입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일자리는 세금을 투입해서 정부나 관주도로 만드는게 아니고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지속가능하고 정기적으로 보수를 받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경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고 따져 물었다.

또 “민선7기 시작 이후 현재까지 MOU체결 실적을 살펴보면 16개 기업과 2조2천519억원에 3천445명의 고용창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진행상황을 보면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임기내 20조원 달성이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의문시 된다”며 특단의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어 김상현 도의원은 “포항의 동종업계 가동중단으로 5천여명의 대규모 실직사태가 우려되고 있고 청년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의 경우도 경북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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