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양파 소비촉진 범시민 운동(팔아주기) 행사, 지역 7개 농협 농협 하나로마트 소비

구미시가 양파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구미시에 따르면 수확기를 앞둔 양파 가격이 생육기 기상 양호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다.



양파 농가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 13일 선산출장소 3층 회의실에서 농협, 관련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수급안정대책을 설명하고 구미시의 자체 계획을 전달했다.



▲ 구미시가 수확기 양파 가격 하락에 따른 수급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구미시 선산출장소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농협과 농정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
▲ 구미시가 수확기 양파 가격 하락에 따른 수급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구미시 선산출장소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농협과 농정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


구미시는 중앙정부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양파 6천t을 산지 폐기하고, 1만2천t 출하 정지, 6천t을 정부 수매 하는 방식으로 시장격리하고, 5천t을 수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농협도 별도의 시장격리와 수출확대 자율감축 계획을 밝히고, 지역 7개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소비촉진 직판행사를 갖기로 했다.



구미시는 자체 소비촉진 직판행사와 공직자, 농협직원, 기업체, 외식업체, 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인1망 양파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이를 범시민 양파 팔아주기 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조석희 구미시 선산출장소장은 “건장에 좋은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직거래 행사와 양파소비촉진 운동(양파 하나 더 먹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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