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두드림봉사단’이 지난 15일 신평2동 등·하굣길에 있는 담벼락에 그림과 색을 입히고 있다.
▲ ‘LG두드림봉사단’이 지난 15일 신평2동 등·하굣길에 있는 담벼락에 그림과 색을 입히고 있다.


LG가 DIY(Do It Yourself) 가구제작 목공봉사와 낙후지역 벽면 채색작업으로 ‘LG와 함께 행복한 신평 만들기’의 첫 단추를 채웠다.



‘LG와 함께 행복한 신평 만들기’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다.



공식적인 첫 활동은 지난 14일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DIY(Do It Yourself) 가구제작 목공봉사로 시작됐다.



LG이노텍은 이날 직접 만든 탁자 20개를 신평2동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를 위해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전문가로부터 목공작업을 배웠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LG두드림봉사단’이 나서 신평2동 일대의 노후된 담벼락에 그림과 색을 새로 입혔다.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등·하굣길에 있는 낡고 볼품없는 담벼락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벽화로 바뀐 담벼락이 동네를 환하게 밝혀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올해부터 3년간 신평2동 일대에서 ‘행복한 신평 만들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LG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방범활동, 마을 벽화작업, 취약계층 물품 지원, 안전한 마을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과 로고젝터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행복한 신평 만들기’는 LG임직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 가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과 상생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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