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적극 동참, 고윤환 문경시장도 매주 중앙시장 찾아 활성화 앞장



▲ ‘불타는 금요일, 중앙시장 회식데이’가 인기다. 고윤화(중간) 문경시장이 중앙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있다. 고 시장은 지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불타는 금요일, 중앙시장 회식데이’가 인기다. 고윤화(중간) 문경시장이 중앙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있다. 고 시장은 지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문경중앙시장. 평소에는 조용하던 이곳이 최근 사람들의 발길이 북적이는 등 활기 찬 시장으로 변화됐다.



문경시와 문경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육성사업단)이 문을 연 ‘불타는 금요일, 중앙시장 회식데이’에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찾아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희망프로젝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문경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에 ‘회식데이’를 열자”는 시와 육성사업단의 아이디어로 지난 7일 첫걸음을 뗐다.



예상은 적중했다. 평소 조용하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 것이다.



시행 두 번째 행사를 맞은 이날은 첫 번째 행사때 보다 2배 이상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활기가 넘쳤다.



문경시의 ‘불금, 회식데이’는 오는 8월9일까지 10차례 열린다. 문경시도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 불타는 금요일, 중앙시장 회식데이’가 인기다. 고윤환문경시장이 부서회식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상하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불타는 금요일, 중앙시장 회식데이’가 인기다. 고윤환문경시장이 부서회식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상하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는 소속 공무원들의 부서 회식을 한 차례 정도는 가급적 중앙시장 ‘불금 회식데이’에서 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매주 금요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부서회식 장소를 찾아가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부서 회식을 위해 중앙시장을 찾은 문경시 홍보전산과의 조용민 주무관은 “우리들의 발걸음이 전통시장에는 활력, 부서 직원들 사이에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마음이 행복하다”며 “주말에 가족들과도 종종 들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활력을 잃어가던 시장이 사람들의 발걸음들로 북적이면서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고 싶고, 가보고 싶은 중앙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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