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정세현 의원(구미·교육위원회)은 14일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구미형 일자리·어린이 안전사고 등에 대한 경북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 도의원은 “구미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경북형 일자리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의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공장의 수도권․해외 이전과 내수경기 불황으로 구미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다”며“경북도와 구미시가 여․야 정파를 떠나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경북도·구미시가 조만간 LG화학과 투자유치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북도의 공격적인 광폭행보”를 주문했다.
정 도의원은 교육협력에 대해 도와 도교육청을 질타했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가 2016년 1천448건에서 올해 1천623건으로 증가하는 등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북도 어린이 안전사고율이 높다”며 도차원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정세현 도의원은 “도지사의 공약 평가는 최고 등급임에도 실제 도민들이 체감하는 주민생활만족도는 전국 꼴지 수준”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공약추진 방향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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