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70% 수준 인건비 지원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대학과 특성화고에서 관광 관련 공부를 한 청년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주는 관광청년인턴제를 실시한다.



이는 매년 도내 23개 대학과 4개 특성화고에서 1천여 명의 관광 관련 전공자들이 배출되는 현실을 주목한 것이다.



인턴신청은 만 29세 미만으로 도내 대학이나 특성화고, 경북에 주소를 둔 관광관련학과 재학생 이나 졸업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업체는 도내 관광진흥법 기준 등록 관광사업체 가운데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인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인턴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2만 원(최저임금 기준의 70% 정도)을 지원받는다.

인턴기간을 연장하거나 정규직 전환시에는 최장 6개월까지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오는 28일까지 경북도나 경북도관광협회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워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젊은 관광인재들이 지역 관광일자리와 매칭해 안착할 수 있도록 관광청년인턴제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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