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주차, 엔터테인먼트 모든분야에 스마트기술 접목||스마트시티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쇼핑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롯데복합쇼핑몰이 스마트기술 접목으로 오프라인 쇼핑몰 한계를 뛰어넘어 연간 2천만 명이 찾는 대구 랜드마크의 모습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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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타운대구는 1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수성알파시티 롯데대구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본보 6월14일자 1면)을 체결했다.

이날 이광영 롯데쇼핑타운대구 대표는 “온라인 유통 발달로 오프라인 유통 시장은 경영여건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스마트 쇼핑, 스마트 주차,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분야에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단순히 쇼핑하고 즐기는 공간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가 고향인 이광영 대표는 롯데자산개발의 대표이기도 하다. 롯데자산개발은 현재 롯데그룹의 스마트기술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수성알파시티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기술을 쇼핑몰에 다양하게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수성알파시티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이번 롯데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복합쇼핑몰 사업 추진을 확정한 계기가 됐다”며 “수성알파시티가 현재 스마트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이어 스마트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서면 국내 스마트시티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권 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판매시설과 함께 최근 트렌드인 문화·체험·레저·힐링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연간 2천만 명 이상의 집객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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