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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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기남부경찰청에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운용하도록 했다"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빠뜨림 없이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마약 구매·투약, 수사개입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선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수사 여부 또한 검토 중이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앞서 지난 3월 버닝썬 사건 경찰 유착 의혹을 질타받았을 때에도 민 경찰청장은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윤 총경의 뇌물 의혹 또한 무혐의로 끝났다.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문호씨를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했으나 조직적 마약 유통 혐의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 네티즌들은 '버닝썬때도 들었던 멘트 같은데', '신용도 제로', '지금까지는 뭐했는지?' 등 비판적인 여론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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