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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3개 남기고 떠난 다리오…대구FC, 새 용병 찾기에 나섰다

다리오, 올 시즌 3경기 출전 3개 슈팅 기록
지난 15일 네프치바쿠와 2년 계약 체결

대구FC와 이별한 다리오는 지난 15일 아제르바이잔의 리그 네프치바쿠와 계약하면서 대구를 떠났다.
대구FC가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용병 다리오와 결국 이별했다.

다리오는 지난 15일 아제르바이잔의 리그 네프치바쿠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구를 떠났다.

다리오는 브라질, 포르투칼 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169경기 26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다. 187㎝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가진 다리오는 대구 입단 당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패싱 능력이 뛰어나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K리그1 개막전(지난 3월1일) 전북현대전에 교체 투입됐고 지난 4월6일 성남FC전, 4월10일 ACL 조별리그 히로시마전에 선발 출전했다.

다리오는 3경기를 통해 득점과 도움 없이 ‘슈팅 3개’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히로시마전을 끝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다리오는 1군으로 호출 받지 못했다.

당초 대구는 다리오를 R리그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잔부상으로 R리그조차 출전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이별 수순을 밟았다.

대구는 지난달부터 새 용병 찾기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머니 사정이 녹록하지 않은 탓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이다.

대구는 브라질 출신의 새 용병을 찾고 있다. 이름값 대신 단점을 보완해 세징야, 에드가와 같이 대구만의 선수로 활약할 인물을 모색 중이다.

대구FC 관계자는 “이미 10여 명의 선수 영상을 봤는데 만족스럽지 못해 계속 알아보는 중”이라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선수 영입으로 K리그1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리그1 아시아쿼터제로 맹활약을 펼쳤던 츠바사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새 용병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는 상황. 외인 선수 잘 뽑기로 유명한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의 안목에 시선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에드가의 영입으로 반등에 성공한 대구가 이번에도 새 용병 영입을 통해 올 시즌 돌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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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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