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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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한 언론사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영화 대사를 인용해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파면처분을 받은 나 전 기획관은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강등·정직·감봉'이 적당하다는 판결을 내려 징계가 완화되어 나 전 기획관은 2급에서 한 직급 아래인 과장급부이사관(3급)으로 강등 후 공직에 복귀했다.

하지만 나 전 기획관은 강등 처분 또한 부당하다며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2월 서울행정법원에 강등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내 현재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2급과 3급의 연금 차가 크기 때문에 본래 자신의 직급을 되찾고 나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나 전 기획관은 자신의 발언을 최초로 보도한 경향신물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소송에서도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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