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대구경북 기업인 등 9찬6천여명 이용||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

서울역에 마련된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에 지난 10년 동안 9만6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09년 6월 서울역에서 문을 연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문을 연 첫해 7천2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200여 명이 이용했다.

지난 10년 동안 한해 적게는 7천여 명, 많게는 1만여 명이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를 이용했다.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는 서울역 4층에 위치해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회의실도 마련돼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상담테이블과 컴퓨터, 인터넷, 복사기, 팩스 등이 마련돼 있다.

열차를 기다리면서 음료나 다과도 무료로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휴무다.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 운영을 계기로 2013년에는 용산역에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 2015년에는 서울역에 부산울산경남비즈니스라운지가 만들어졌다.

라운지 만족도는 크게 높았다.

대구상의가 올 들어 라운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만족도가 99%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 대부분은 ‘라운지 운영과 직원의 응대에 감사한다’‘라운지가 계속 운영되길 바란다’ 등의 답변을 했다.

대구상의 측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개선사항을 수시로 수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역에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 전경.
▲ 서울역에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 전경.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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