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오늘 내일 국비 확보 직접 세종시, 국회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결과에 대해서는 담당 국장의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돈을 벌어와야 일자리가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일곤 대변인은 전했다.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한 이 도지사의 이같은 강한 독려는 최근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내년도 경북도 국비 규모가 확보목표액(3조8천억 원)에서 7천여 억원이 모자라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분발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채찍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도 19, 20일 이틀동안 세종시와 국회를 방문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봍인다.
이 도지사는 취임 1년 소회도 이날 밝혔다. 오는 23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 출장을 앞두고 있어 오는 25일 회의 주재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1년 동안 여러군데 출장을 다니며 지역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취임 1년 후에도 도지사가 계속 현장을 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7월1일부터는 동선을 짧게 하고 행사도 좀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1년 동안 직원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 나 자신부터 변화하려고 하니 직원들도 달라져야 한다”며 다시한변 새바람을 위한 변화를 강조하며 간부와 직원간 소통 분위기 강화를 주문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