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예금, 대출 늘었다

발행일 2019-06-19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방정부 자금 유입으로 저축성 예금 증가

가계대출 증가폭은 축소, 대기업대출 감소폭 줄어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예금)과 여신(대출) 증가 폭이 전달보다 커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9일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 증가 폭은 2조520억 원으로 전달(8천105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시중은행)의 예금은 지방정부 자금유입 등으로 저축성 예금이 증가했다.

시장성 수신의 금융채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양도성 예금증서가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폭이 소폭 늘었다.

반면 비은행기관 예금의 증가 폭은 3월 1조5천91억 원에서 4월 5천757억 원으로 한달 사이 축소됐다.

신탁회사는 감소로 전환됐고 종합금융회사와 상호저축은행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자산운영회사와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우체국은 증가폭이 줄었다.

4월 지역의 대출 증가폭은 5천980억 원으로 전달(1천651억 원)보다 확대됐다.

특히 예금은행은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도 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증가로 전환됐으며 신용협동조합 등은 증가폭이 늘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줄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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