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청리중학교는 18일 K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의 해설과 영상으로 진행하는 갈라토크콘서트를 열었다.
▲ 상주 청리중학교는 18일 K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의 해설과 영상으로 진행하는 갈라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상주 청리중학교(교장 방대붕)에는 18일 이색적인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K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의 해설과 영상으로 진행하는 갈라토크콘서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된 뮤지컬로 안중근 거사의 헌신적 공신이자 연해주 일원 독립운동의 선봉자였던 최재형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리중학교 17회 졸업생인 애니파이브 김기종 대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기종 대표의 ‘4차 산업의 디지털융합과 지식재산권의 전쟁’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음대 금관 5중주 특별공연(SNU Brass quintet팀) 및 뮤지컬 페치카 인문학 갈라콘서트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음악회에는 청리중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문, 인근 학교 학생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귀한 공연을 함께 즐기며 열정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방대붕 교장은 “이 멋진 공연을 작은 학교 강당무대로 옮겨오기 위해서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갈라콘서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고마움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