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면 출신 사업가, 수원 3대 갈비집 가보정 성공사례 전수

의성군 안계공설시장 상인회(회장 황보엽)는 지난 18일 안계전통시장 상인회관에서 시장상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 및 상생발전을 위해 김외순 안계 명예면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 초청된 김외순 안계 명예면장은 안계면 양곡1리 출신으로 5만 원으로 구입한 포장마차를 연 매출 400억 원이 넘는 외식업체로 일궈낸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수원 3대 갈비집 중 하나인 ‘가보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하고 있는 ‘가보정’은 하루 평균 5천 명 이상의 손님이 찾고 있는 경기·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맛집이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10%를 상회하는 등 이제는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맛집이다.

이날 특강에서 김 명예면장은 ‘가보정’을 대한민국 대표 외식업체로 성장 할 수 있었던 비결로 고객에 대한 친절과 직원들과의 신의를 꼽았으며, 의성군 서부권의 중심이자 경제중심지인 안계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의 대표 장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인들에게 그간 쌓아왔던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강에 참석한 황보엽 안계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성공한 출향인으로서 고향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안계명예면장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상인회에서도 성공사례를 본받아 상권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며 지역 상공인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외순 안계명예면장의 성공사례가 지역 상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상권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의성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의성군 안계면 상인회는 안계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및 상생발전을 위해 김외순 안계명예면장을 초청, 특강을 열었다.
▲ 의성군 안계면 상인회는 안계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및 상생발전을 위해 김외순 안계명예면장을 초청, 특강을 열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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