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DIP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DIP와 참여기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협력해 2020년 11월까지 총 사업비 14억4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한다.

세부과제명은 ‘로봇·AI를 활용한 배관검사용 산업안전 클라우드 서비스 시범구축’으로 산업·안전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보급·확산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으로 DIP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설물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는 배관 검사 로봇을 개발해 산업·안전분야 종사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KIRO는 배관검사 로봇을 개발해 비파괴검사 업체에 공급해 검사시간과 비용을 축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DIP는 클라우드와 자동화 검사 장비를 활용한 빠른 검사와 검사결과 요청 등 시장의 요구 반영해 많은 수요처가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협 DIP 원장은 “성공적 사업수행과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산업현장 안전 강화, 외산장비의 국산화 등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기원한다”며 “향후 대구시가 클라우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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