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방문 경주수처리기술 수출 협약 체결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이 베트남 수출의 본궤도에 올랐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베트남의 10대 민간수출기업 선하그룹과 하노이에서 수처리기술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 일행이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에서 경주시가 개발한 수처리기술 수출에 대한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 일행이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에서 경주시가 개발한 수처리기술 수출에 대한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 일행은 16일부터 19일까지 경주시 수처리기술의 베트남 수처리사업 추진을 위한 베트남 10대 민간수출기업인 선하그룹 본사 및 화락과학기술단지 등 하노이 현장을 방문 협약을 체결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레빙썬 선하그룹 회장 및 관계자와 GJ-R 및 GJ-S공법 구매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주시 물 정화기술을 이용한 베트남 수처리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약 체결로 하루 100t 규모의 경주시 수처리장치를 R&D Center에 전시해 베트남 현지 특성에 적합한 기술의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선행과제로 추진한다.



선하그룹은 하노이 시와 공동으로 중장기적인 베트남 환경산업 진출을 위해 Clean Water R&D Center 설립을 추진 중이다.



부시장팀은 또 트랜밴텅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을 면담해 베트남 물 산업진출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등 해외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박닌성 산업단지를 견학하고, 경주시 물 정화기술에 대한 적용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 일행이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경주시가 개발한 수처리기술 수출과 지속적인 공동연구개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 일행이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경주시가 개발한 수처리기술 수출과 지속적인 공동연구개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18일에는 보우투언넌 베트남 자원환경 차관을 면담해 경주시의 물 정화기술을 소개했다. 화락과학기술단지 단장의 초청으로 화락과학기술단지 현장을 방문, 현장에서 상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기술지원과 설치부지, 적용성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부시장 일행은 한-베 환경산업 협력센터를 방문해 정건영 센터장을 만나 베트남 물 산업시장의 전망과 정보교류, 기술지원 등에 대해 환경부차원에서의 협조를 부탁했다.



레빙썬 선하그룹 회장은 “경주시의 혁신적인 수 처리기술은 처리성능이 우수하고, 운전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면서 “유럽과 일본의 기술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충분해 상수 및 하‧폐수, 공업단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우선 GJ-S장치와 GJ-R장치를 시범시설로 우선 구입해 Clean Water R&D Center에 설치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은 “베트남은 한국과 8대 무역국으로서 경제성장율이 높아 환경분야에 대한 정부차원의 투자가 서서히 증가되고 있다”면서 “경주시에서 개발한 물 정화기술을 베트남 지역은 물론 동남아지역 물 산업시장의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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