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구미 등 12개 프로젝트 선정, 도시 4대 발전축 새로 설정

구미시가 문화와 산업을 융합한 ‘스마트 감성도시’ 조성에 나선다.



구미시는 지난 19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지난 19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안에 대한 최종 보고를 받고 있다.
▲ 지난 19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안에 대한 최종 보고를 받고 있다.


이번 용역은 2010년 구미시가 수립한 장기계획이 급변하는 국내외 정책과 여건,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향후 10년 간 시행할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년 간 추진해왔다.



용역은 구미시의 위기를 주력업종 경쟁력 약화, 글로벌 교통인프라 등 정주여건 부족, 산업 위주의 정책으로 진단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감성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위기 진단에 이어 △구미형 일자리 △구미혁신성장 △청년희망 △더 큰 구미 △프리구미 △선택구미 △구미케어 △문화융합 △스마트 구미 △넉넉한 농촌 △RGB자연에너지 △미래도시 리빌딩 등 12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또 신공항, 5공단 등 연계된 4대 발전축을 중심으로 △도심연계축(선산↔구미) △신발전축(선산↔해평,산동↔인동) △신공항연계축(구미↔인동) △생태자원축(무을↔옥성↔도개↔장천)을 잇는 공간구조로 설정했다.



▲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안에 포함된 4대 발전축을 담은 구미시 공간 구조도.
▲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안에 포함된 4대 발전축을 담은 구미시 공간 구조도.


구미시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7월말까지 각 프로젝트별 핵심과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포함해 10년을 열어갈 새로운 전략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올해는 과거 공단 5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50년을 그리는 재도약 원년이다”며 “변화를 기대하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구미만의 색을 담아 낼 수 있는 발전전략과 세부과제를 구체화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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